시리아 동북부 코바니 출신의 아일 코치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생 후, 살기 위해 이라크와 터키 등 여러 나라를 떠돌아 다니다 2015년부터 레바논에 정착하여 살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들은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방인 신분이기에 많은 무시를 당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 레바논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다 보니 생계를 꾸려나가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일 코치: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공 하나만 있으면 작은 공간에서도 마음껏 뛰논답니다. 하지만 위험한 도로에서 공을 차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축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한 게 바로 조이풀 축구교실 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훈련을 받고 있고 있죠.
아일 코치:
오랜 내전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다보니, 시리아 난민 아이들은 삶에 대한 열정이 많이 낮아요. 그런데 축구교실에서 친구들과 운동을 하면서 잃어버렸던 열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끼죠.
그리고 자신감이 낮았던 아이들이 축구 실력이 향상될 때마다 자신감도 같이 오르고, 친구들과도 건강한 상호작용을 하며 웃고 떠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기초체력이 약했던 아이들이 체력도 좋아지는 걸 보면 뿌듯하답니다.
열정을 다해 타 지역 축구팀과 경기하는 조이풀 축구교실 아이들의 모습
아일 코치:
조이풀 축구교실에 오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숨어 있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돕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조이풀 축구교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